• 최종편집 2024-04-16(화)
 

KakaoTalk_20220418_183900843.jpg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자 66억여 원의 자산가 성일종 국회의원이 지난 9일 당내 행사에서 “임대주택에 못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정신질환자들이 나온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가세로 태안군수와 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으로 공분을 사더니, 이번에는 임대주택에 사시는 서민 비하 막말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국민의힘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이 국민에 대한 어떤 편견을 가지고 정책을 만들어갈지 심히 우려가 된다.

 

 성 의원은 임대주택에 거주하시는 서민들에게 ‘정신질환자’라는 편견의 낙인을 찍고 어줍지 않은 해명과 말뿐인 사과로 그쳤다.

 

 망언을 해명한다며 ‘열악한 환경을 설명하고 국가가 심리케어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둘러댔다.

 

 임대주택에 정신질환자가 나오니 국가가 심리케어를 해야 한다는 말인 건가? 결국은 해명도 임대주택에 대한 편견 조장과 서민 비하의 또 다른 버전일 뿐이다.

 

 66억 자산가인 성 의원은 임대주택에 사시는 서민들을 ‘정신질환’ 환자로만 보는 것 같다.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제대로 섬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민 분들이 느꼈을 불쾌감을 생각한다면, 국민의힘은 성일종 의원에게 단오하게 책임을 물어 엄중히 징계를 해야 한다.

태그

전체댓글 0

  • 7683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국민의힘은 ‘임대주택 서민 비하 발언’ 성일종 의원을 당장 징계하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