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언론인들의 태안군 위원회 등 활동... ‘논란 확산’
특정 언론사 기자들 포진... 순수한 목적 여지 없어
태안군 위원회 등에 언론인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위원회, 기관 등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야 할 기자들이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삼권분립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4개 언론사의 기자들이 집중된 것을 보면, 순수한 목적이 있다고 보여지지도 않는다.
충남포스트는 지난 8월 9일 태안군 언론브리핑에서 이에 관한 사실 등을 알리면서 기자들이 행정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태안군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충남포스트에 대한 언론브리핑 알림을 중단했고, 광고 중단을 통지했다.
충남포스트는 이에 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결과는 충남포스트가 알렸던 사실들이 진실로 드러났다.
태안군의회 의원들도 군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정보공개를 청구한 상태다. 사실이라면, 집행부를 감시·견제해야 할 의회가 집행부와 공생하는 것이다. 이는 의회 본연의 취지에 반하는 것으로 의회의 기능은 완전 상실됐다고 보아야 한다.
아래는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태안군 위원회 언론인 위촉 현황 등을 적시한 것이다.
# 1위원회 : b 언론사 – 을 기자 – 19년도부터 2회 위촉, 임기 2년
d 언론사 – 정 기자 – 23년 위촉, 임기 2년
# 2위원회 : c 언론사 – 병 기자 – 2014년 위촉, 임기1년
b 언론사 –을 기자 – 2014년 위촉, 임기 1년
a 언론사 –갑 기자 – 2018년 위촉, 임기 1년
c 언론사 – 병 기자 – 2022년 위촉, 임기 1년
# 3위원회 : b 언론사 – 을 기자 – 22년부터 2회 위촉, 임기 2년
# 4위원회 : b 언론사 – 을 기자 – 14년부터 7회 위촉, 임기 2년
# 5위원회 : a 언론사 – 갑 기자 – 22년 위촉, 임기 2년
# 6위원회 : a 언론사 – 갑 기자 – 21년 위촉, 임기 2년
# 7위원회 : b 언론사 – 을 기자 – 18년 위촉, 임기 2년
c 언론사 - 병 기자 - 22년 위촉, 임기 3년
# 8위원회 : b 언론사 - 을 기자 - 16년 위촉, 임기 2년
d 언론사 – 정 기자 – 19년부터 2회 위촉, 임기 2년
# 9위원회 : a 언론사 – 갑 기자 – 21년 위촉, 임기 1년 7개월
# 태안군 10기관 : a 언론사 – 갑 기자 – 인사위원회 위원(현재)
# 태안군 11기관 : a 언론사 – 무 기자 – 이사(현재)
# 태안군 12단체 : a 언론사 – 기 시민기자 – 이사(현), 감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