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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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가 충남 농업 구조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 농정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국민의힘)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13개 기관·기업·단체와 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스마트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등 국내외 13개 기관·기업·단체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통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 ▲충남형 스마트농업 경영지원 협력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했다.

먼저 충청남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통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서산시와 레저월드, 우듬지팜, KB증권, HHR와 맺었으며 청년농업인 등이 거주하며 농산물을 생산·유통·가공하고, 먹거리와 볼거리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서산 B지구 일원 75.8㏊의 부지에 2025년까지 3287억 원을 투입해 ▲농업바이오단지 ▲농업체험단지 ▲스마트팜 빌리지 ▲공공형 스마트팜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농업바이오단지에는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규모 유통 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농업체험단지에는 친환경 테마파크와 네덜란드 마을 등을 조성하며, 첨단 스마트팜·신재생에너지 엑스포 개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는 300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각 기관·기업과 힘을 모아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 및 내년에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정부 공모 선정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진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는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와 한국중부발전, 아테스코리아 등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등은 탄소중립 스마트농업 육성과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충청남도는 서산 AB지구에 청·창농 인큐베이팅센터를,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신보령화력과 신서천화력에는 그린스마트팜을 설치·운영한다. 200억 원을 투입해 설치하는 청·창농 인큐베이팅센터에는 스마트팜 교육센터와 청년커뮤니티 지원 시설 등을, 240억 원을 투입하는 그린스마트팜에는 탄소중립센터와 재배 시설, 교육장, 판매장, 식당 등을 갖춘다.
 
마지막으로 체결한 충남형 스마트농업 경영 지원 협력 양해각서는 충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충남본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충남스마트온실시공협동조합, 충남스마트농업협회 등과 맺었다. 우선 충남도는 충남형 스마트팜 공급 확대를 위해 금융 교육과 이차보전, 스마트팜 경영 설계, 금융자문단 운영 등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 충남본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등 충남스마트팜금융지원단은 충남형 스마트팜 대출 희망 농가에 대한 대출 실행을 위해 담보 확대와 보증 실행, 보증료 우대 및 전문상담창구 개설 등을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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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업무협약에서 충남 농업 구조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 농정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농업인 영농 현장으로 들어와 정착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충남 스마트농업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교육부터 금융·시공·컨설팅 나아가 탄소중립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오늘 맺은 협약을 계기로 서산의 대규모 스마트팜·농촌테마파크 및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 스마트팜 관련 시설을 집중 조성하고, 스마트농업인을 위한 금융지원 등 재정적 지원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스마트농업의 최종 성공열쇠는 청년농인 여러분들이 쥐고 있다. 여러분들이 젊음만 가져오시면, 나머지는 충남도가 책임지겠다. 충남 스마트농업에 여러분들의 미래를 투자해 달라”며 “그러면 '힘쎈충남'이 청년농을 보증서고 담보서겠다. 이를 통해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농촌을 기피하고 농업인이 평생 일하는 현 구조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농업인 기준 재정립 ▲미래 농업 주역, 청년농 육성 ▲돈 되는 농업, 스마트팜 확대 ▲고령 은퇴 농업인 경영 이양 촉진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 ▲충남형 ICT 융복합 스마트축산 시범단지 조성 ▲탄소중립 산림 부분 추진 전략 이행 ▲농업의 신기술 개발·보급 등 민선8기 농업 8대 역점시책을 소개하며 “충남 농업 구조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 농정을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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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 구조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15일 청년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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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대한민국 선도하는 충남 농정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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